티블챌 할만한 게 아니었음
애초에 사람이 어떻게 매일매일 블로그를 쓰나요
백수일때 진심 뭔 헛소리를 적어놓았는데
일하는 지금도 걍 그러고싶음
퇴근하면 빨래돌리고 청소하고 씻고 밥먹고만 해도
시간 개빨리가고 피곤해서
영화를 보는 것도 책을 읽거나 다이어리를 쓰는 것도
너무 지쳐서 안 하게 되는데 출퇴근하는 사람들 전부 이럴까 싶기도 하고..
아님 내가 그냥 너무 지쳐서 그러는건지 햇갈리기도하다
주6출이라 그런듯ㅋㅋ 6일동안 싫어하건 좋아하건 사람들과 최소9시간을 함께하고 집에 와야 온전히 혼자가 되는데 나같은 내향적인간에게는 혼자인 시간이 한참 모자르다. 주말 중 하루 정도는 온전히 혼자 보내고 싶으면서도 주말에 한 편 정도는 좋아하는 영화를 보러가고 싶기때문에 영화에 대한 애정으로 겨우 극장가는데 이것도 결국은 사람을 마주해야하니까ㅋㅋ👎👎👎
주4일제 하자고 논의하는데 주6출하는 나는
다른 나라 이야기 같고 그렇다 아우울해😑

한참 안드갔더니 바땡땡땡 소굴이 되어있엇던 놀동숲 집... 버리고싶었음
그리고 밖엔 과일과 함께 도토리들이 우수수 떨어져있었다 귀여움

책 읽는데 좋아하는 작가님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본문과 일치하는 내용은 아니지만ㅋㅋ 귀엽다라는 말이 상하관계가 명확해보여서 마냥 칭찬으로만 듣기가 어렵다고. 처음엔 완전히 이해하진 못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맞는 말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