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 RIDE, 2023 94분
La Chimera, 2023 131분
도굴꾼이 이렇게 낭만스러워도 되는 건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싶음.
Last Night with the Devil, 2023 93분
난 포스터에 있는 인외불꽃남이 등장하는 줄 알고 좀 기대했었다... 70년대 토크쇼를 겪어봤다면 더 좋았을듯 근데 70년대에도 이렇게 광고를 많이 넣습니까? 주연들 연기는 다 좋았는데 그중에서도 릴리 배우의 연기차력쑈 좋았음 앞으로가 기대됨.
미성년, 2019년 96분
제가 사랑하는 배우들만 나오는데요... 김윤석감독님 다음 시나리오도 쓰고계시죠?(제발)
Killers of the Flower Moon, 2023 206분
너무길어서 이틀에 걸쳐서 봄.. 세시간영화는 절대 집에서 못본다 되뇌이게됨
레오를 너무 좋아했어서 원탐할까지는 극장관람하고 2차관람도 했지만 이젠 뭐... 아무생각없다~~ 그저 릴리글래즈스톤의 행복만을 원할뿐.. 연기가 너무 좋았음 마틴스코세이지의 끝나지않는 필모도 함께 응원하고 싶다. 아이리시맨도 봐야하는데 ㅋㅋ세시간이라 엄두가 안남
We Need to Talk About Kevin, 2011 113분
이거 진짜 많은 얘기를 나누고싶은 영화임. 극과 극으로 누가 잘못했다 케빈을 어떻게 키우냐, 모성애(ㅋㅋ)없이 자란 애라 그렇다 말이 진짜 많은데 솔직히 너무 어려운 주제고 힘듦 근데 전 케빈같은 애를 어떻게 키우냐는 쪽에 가깝습니다... 에바는 할 거 다 했다고 생각함. 부모된 도리.. 어쩌고 그럼 케빈도 자식된 도리를 했냐고 햇겟냐고ㅠ 애초에 케빈은 원하지않은 임출육 그결과였는데 자기 몸에서 나왔다고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야되냐고요... 전 모성애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게 아니라 학습되는 거라 생각하는 바입니다.. 무조건적 모성애에도 회의적임 <- 이런 영화 [같은 속옷을 입은 두여자]도 추천합니다 미디어적 모성애 철저히 타파시켜줘서 좋음과 동시에 가슴이 정말 황량해집니다.. 다시 돌아와서 케빈에 대하여는 무계획출산의 최악을 보여주는 영화같았음(더 가면 비혼장려영화) 걍 악은 타고나는거라 에바가 진심 사랑을 줬어도 태연하게 사람죽이고 가족들도 직접 죽였을거라 생각함... 에바가 가짜사랑을 줬어도 판별사처럼 엄마사랑은 진짜가아냐~ 이지랄하는데 정말 사랑했다고 달라질까 케빈같이 자기밖에 생각할 줄 모르는 애가??.... 모르겠음 진짜 사실 알 길도 없겠지만 같은 얘기 반복하고있어서 그만두겠음 그래서 엔딩이 에바에게는 해방이자 구원처럼 보였다.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1999 98분
몇번을 봐도 좋음... 첫관람하고 계속 영화가 사무쳐서 한정판 디비디도 구했었다. 그 구성품 중 하나인 교환일기는 지금도 무척 애정이가는 소품임..🥺 그렇게 메멘토모리무새처럼 몇개월을 보내다가 여고괴담 20주년기념으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특별상영을 했는데 악착같이 예매해 서울을 다녀왔던 기억이 난다. 김규리 배우와 민규동 감독이 함께했던 GV와 운 좋게 받을 수 있었던 싸인과 악수..(사진 안 찍는다하니 그럼 악수해요! 하고 배우님이 말해줘서 고마웠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남
Furiosa: A Mad Max Saga, 2024 149분
관람일부로 앤야 테일러-조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
관람일부터 지지관계에서 벗어나
앤야와 나는 한몸으로 일체가 된다
앤야에 대한 공격은 나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
원래 사랑하는 배우임.... 아마 퀸스갬빗으로 각인되었는데 그 뒤 행보나 공개되는 작품들 역시 꾸준히 챙겨보고 있었고 매드맥스 프리퀄인 퓨리오사를 앤야가 맡았다는 소식 들은 뒤로는 이건 안 보면 죽음뿐이다 생각해서 돌비관에서 관람했다. 배기음이 내 귓가를 때리는 순간부터 이건 나에게 좋은 쪽으로 남게되는 영화일거라 예상했고 예상은 틀리지않았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샤를리즈 테론 퓨리오사와는 풍기는 이미지와 체격이 너무 다르다고 캐스팅 불호도 꽤 보았지만 난 분노의 도로를 먼저 관람한 게 아니라 앤야가 출연한 퓨리오사 매맥부터 봐서 그런지 위화감은 없었다. 연기 자체로도 너무 좋았고 분노의도로가 액션에 조금 더 치중된 장르영화라면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말그대로 퓨리오사 이야기에 치중된 느낌이라 액션이 극대화되진 않았음. <- 약간 정제된 액션이라 난 좋았음 앤야는 신이에요...🥹
The Zone of Interest, 2023 105분
정말 기빨리는 영화... 산드라 휠러가 재능을 어디까지 뻗어나가는지 가늠이 안 갈 정도로 대단하게 느껴졌고 추락의 해부 본 뒤라 더더욱그랬음.ㅋㅋㅋㅋ 감독 역시 이 작품을 만들고 공개하기까지와... 시상식에서 발언하는 영상까지 봐야 이 영화를 ㅈㅔ대로 봤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담장 너머로 들리는 비명과 알아차려서는 안 될 냄새를 맡고도 태연하게 잘 살아보려고, 아름답게 보이려고 정원과 집을 관리하는 모순이 존나 토나올만큼 역설적이라 진짜 괴로웠다.. 진짜 저러고 살고 싶나... 소리가 절로 나오고 잘 살고 있는지 찾아오신 부모님이 왜 일언반구없이(편지남겼다만 얼굴보고말안한게진짜상대조차하기싫어서라고느낌)방문한 다음날 새벽에 돌아갔는지 너무나도 이해되고 얼마나 사람같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됨.. 누구보다 잘 사려고 하는 모습이 역겨움... 인간이 아니니까 인간다운 삶을 모색하는건지ㅋㅋㅋ 에휴...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의 ost가 정말 이렇게 기분나빠지도록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할 정도로 잘 만들어서 놀라웠다.
CHALLENGERS, 2024 132분
너무나도 좋아서 부산가서 2차😎 아트관에서 봤는데 소파같은 의자라 너무 편했음
Mad Max: Fury Road, 2015 121분
극장에서 볼 수 있어서 감사 퓨리오사를 보고 안 보면 죽을것같ㅇㅏ서 부산 원정가서 서면cgv에서 관람...4D였는데 내가 본 관에서는 효과가 약했음ㅋㅋ 그래도 매드맥스를 영화관에서 본 자체에 의의를 둠. 4d효과가 약해서 망정이지 액션자체로만으로도 가슴벅차게 만들어주는 영화라 좋았음... 비록 배경과 설정이 개빻았어도 그 안에서 여성연대고 서사고 깔아주니까 어 여자짱~퓨리오사짱~ 샤를리즈테론 짱 외칠 수밖에 없음... 진짜 뭔 해골달린 기타와 핸들이 코앞까지 다가오는 씬 자체로 아트고 영화고 이게 진짜 촬영이지 하게됨. 그리고 끝나지 않는 니콜라스 홀트의 키링남하남자벌벌떠는남자복종하는남자캐릭터 연대기도 응원^_^
Bride to Be, 2020 82분
ㅋㅋㅋㅋ하 자취방 티비 무료영화 목록을 살펴보다 로맨스/스릴러 장르길래 봤는데 본지 30분 지나고나서야 장르표기가 잘못된걸 눈치챘음. ㄱ- 진짜 이런영화 첨봄 너무어이없어서 다 보자마자 네이버에 검색해봤는데 영화 정보도 안 뜨고... 근데 어떻게 이게 무료영화로 풀린건지 궁금할 따름. 영화 때깔이랄것도 없고..... tv 연속극 시리즈에도 안 나올듯한 집인지 숙박업소인지에서 벌어지는...약간.... 해선 안 될 말을 할 것 같아서 말을 아끼겠음^_^... 사실 포스터만 보고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어째서 난 잘못된 선택을 하게되었는가...
Inside Out 2, 2024 97분
내 불안이 생각 존나만이하게됨 어린이들 사이에 끼여 봤는데 좋았음
1보다 재미가 덜하긴했는데 불안이씬만큼은 이렇게 공감해본적이 없었고
청소년기가 얼마나 불안질투부럽따분의도합 혼동그자체인지 새삼 깨닫게된다
Barbarian, 2022 103분
뒤로갈수록 어이없어서 걍 어디까지하나보자하고봄
Unbreakable Kimmy Schmidt, 2015
키미의 4차원을 넘어선 56차원 엉뚱함이 좋았음 각본에 티나 페이가 참여하기 해서 관심갔는데 꽤 등장하는 인종차별때문에 눈살 찌푸리게된다ㅜ
リンダリンダ リンダ, 2005 114분
진짜 귀여움 고양이를 부탁해, 썸머필름을 타고!, 빅토리를 비롯한 여성청소년성장우정청춘물이 보고싶다면 꼬오옥 관람해주길🥺🥺...
두나배가 진짜 너무 귀엽고 아니사실 4명 다 귀엽다 너무 좋다... 내가 또 여름.. 일본.. 청춘.. 동아리.. 부활동.. 여성3명이상 이런거 환장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이 장르가 주는 이미지와 분위기가 너무좋음. 밴드하는데 보컬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고 친구들끼리 언성 높아지다가 싸우고 밴드활동도 못할 상황에 어떻게든 보컬을 구해서 밤늦게까지 간식먹으면서 연습하고 떠들고 놀고ㅋㅋㅋㅋㅋ 낮잠자다 늦어서 비 쫄딱 맞고 뛰어와서는 나열한 것만 보면 최악의 상태로 공연을 하는데 반응은 또 너무 좋음 방방 뛰는 학생들이 떼창하는 장면도 귀엽고 좋았다.... 진짜 너무 아름답다고요 이게 청춘이라고 쩌렁쩌렁 외치는 영화라 사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