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2022 140분
넷플 들어와서 오랜만에 👀🥯🪨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2023 101분
진짜 괜찮은 영화였다. 포스터는 안 괜찮지만...
포스터에 한국무용 주제를 좀 가미해서 넣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음
좋았던 점 주인공, 주된 서사인 멘토, 라이벌+동료까지 모조리 여성들로 가득함. 그래서 너무 쾌적했고 조연으로 남자2명이 나오는데 주인공 서포트하는 포지션이라 거슬리지도 않으며 분량은 여캐들이 압도적이라
편안하게 관람함. 여성주연 영화들이 예전보다 많아지긴 해도 여전히 남자배우들이 떼로 나오거나 조연으로 두 세명 나오면 감지덕지인 수준인데 지금 여성 청소년 성장을 주제로 나오는 자체에 의의를 두고싶음..
그리고 또 한국무용 다루는 컨텐츠가 드물어 반갑기도했음. 스토리가 성장+우정 중시라 엄청 많이 나오는건 아니었지만 후반부 무대 장면들이나 주인공 무용씬들도 보여주는데 꽤 잘 찍었다고 생각함.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봐줬으면 해...🥹

Mickey 17, 2025 137분
봉준호 감독 영화를 다 본 게 아니다. 그리고 설국열차, 옥자는 한국배우가 나오기는 하지만 외국배우 비중이 많아 외국영화라 생각해서 그런지 안 보고 있었는데 진짜 미국영화로 개봉한 미키17을 본 후 위에 두 영화도 재미있을 것 같아 시간내서 볼 예정이다. 꽤 재밌어서 좋았어서 2차 관람도 했지만 봉준호 감독의 잘 만든 작품인가? 하면 모르겠음. 물론 봉이 몇 년을 영화를 찍었는데 못 만들 수가 있냐 싶지만 ... 전작이 기생충이기도 하니까 더더욱 비교되는데 그래도 본론만 말하자면 난 좋았고 3.5~4점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눈에 띄는 여성 캐릭터들 도로시, 나샤, 카이, 일파 모조리 좋았고 남조연들도 개짜증나고(p) 무엇보다 좃뺑이 존나 치는 로버트 패틴슨 연기가 좋았다... 대놓고 "자궁"으로만 보냐는 카이 대사, 나샤가 17,18 다내꺼ㅋㅋㅗ 갈! 하고 마샬 부부에게 일침을 놓는 장면, 결국은 위원회에 들어가고 연인을 위해(그리고 인류를 위해) 익스펜더블 프린터기 없애는 걸 추진하고 실행까지 하는 블랙핑크 위원장이 따로 없었다. 애초에 우주선에서부터 소방관, 경찰, 공무원 세가지를 다하고 있었다는 것부터가 말도 안됨. 그 안에서 미키가 17번 프린터되어 나와서 죽을 때까지도 진심으로 곁에 있어준 게 진짜 맛도리임..... 이거 진짜 오타쿠친화적 영화네 18부터 시작해서ㅋㅋ 스티븐 연은 어떻게 이런 역할들을 찰떡같이 소화하는지 신기했다. '한국인' 캐릭터라 어떻게든 악착같이 살길을 찾아서 지 힘으로 살고있는게 너무 얄미운 동시에 대단하기도 하고 짜증나죽겟심ㅗ 친구가 아냐 그냥 하... 꺼져라 걍 애초에 마카롱 생각한 것도 티모새키아님?ㅗㅗ 아 할말왤케 많지 미국이나 한국이나 개봉일이 참 기묘하다 미국인들은 이걸 보면서 와 그냥 지금 현재 살아가는 이 상황 자체 아니냐는 생각 했을까..
난 존나 했음 하하 봉준호 감독이 뭐가 있는 걸까 영화보다도 더한 현실이라 솔직히 진짜 영화 보는내내 빡치고
누구생각나고 다른 누구도 생각나고 .. 어라 이거 실화다큐인가 싶고 씁쓸하고 웃기고 블랙코미디같고 짜증나고미친것

Conclave, 2024 120분
오타쿠 친화적영화가 여기 또 한 편 있는데요...
5/3일까지 본 올해 영화 중 가장 세련되고 재밌게 잘 만든 영화임
추기경들을 보며 불경한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진짜... 더이상 쓰면 안될 것 같고 로렌스가 자기이름 쓰자마자 투표 장소에 폭격 여파로 돌 날라온 장면이 진짜 인상깊고 웃겼습니다.
미장센 너무 아름다운데 음악도 웅장하고 고결한 와중에도 퀸카로 살아남는 법의 burnbook 복도 시퀀스가 동시에 떠오르는 게 대단한 영화지 그럼

Mickey 17, 2025 137분 2차관람


Adolescence, 2025 228분 소년의 시간
포스터만 봐도 왤케 빡치죠?
의도한 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힘 다 빠지는 느낌
특히 4화가 미치는 줄 알았다. 3화는 거의 연극같았는데 두 주연배우 특히 주인공이 원테이크로 긴 대사 치고 연기도 저새끼뭐야라는 생각 들만큼 잘해서ㅋㅋㅋㅋ 영국에서는 이걸 학교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기사를 봤던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도 의무시청을 좀 했으면 싶다. 인셀, 여성 혐오, 학교 폭력이나 따돌림이 아주 현실적이라 힘들었고 4화에서는 또 가정폭력을 다루기 때문에 보는 내내 불편한 감정이 들었다. 같은 집에서 태어나 같은 부모, 같은 환경에서 자라난 자녀가 이렇게까지 다를 수가 있는지... 아빠가 진짜 다혈질이고 그 순간을 못참아서 폭력적으로 행동하는데 크게 놀라거나 반응하지 않고 순응하는 엄마랑 딸 보면서 머리 아파올 지경이고 너무 갑갑해서 미치는줄. 아들은 전화긴 했지만 눈치도 없이 지만 생각해서 유죄인정하겠다고 말하는 것까지가 최종이었음. 모든 남자들이 인셀은 물론 아니겠지만 참... 여러 생각이 드는 시리즈였다. 원테이크로 진행돼서 그걸 보는 재미도 있다. 한국만이 문제가 아니고 그냥 전세계 공통적인 문제라는 게 씁쓸하다.

Companion, 2025 97분
삽입곡 book of love - boy가 너무나도 좋아서 mp3파일 사서 많이 듣고있음^_^ 엔딩곡인 Samantha Sang - Emotion (feat. Bee Gees) < 엔딩과도 잘 어울리고 좋음 스릴러사랑이야기 탈을 쓴 성장 영화? 라고 느껴졌다. 아무리봐도 빨간 약을 먹고 각성하는 여성이야기였음
난 이미 스포일러를 당하고 관람했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는데 예고편도 뭣도 안 보고 봤으면 오히려 더 좋았을 것 같음. 데뷔작이라고 들었는ㄷㅔ 차기작도 좀 지켜보고 싶어짐~~~ 그리고 이 영화로 심야영화를 첫 도전했는데 너무 좋았고 역시 집앞 5-10분 거리에 영화관이 있어야해..진짜제발

Apple Cider Vinegar, 2025 377분 애플 사이다 비니거
개구라 암환자 인플루언서 주인공을 맡은 케이틀린 디버 배우를 <믿을 수 없는 이야기>로 처음 봤어서 그런지 벨 깁슨 역할을 마냥 미워할 수가 없었음... 어디까지가 연기냐고 시리즈 내내 답답해서 하루에 한 편씩만 봤는데도 썩 잘 본 느낌이 아니다... 그냥 좀 삶을 살아 거짓말 좀 하지말고 제발...!!! 호통치고싶음

ラストマイル, 2024 128분 라스트 마일
언내추럴, 미우404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영화. 오랜만에 만나는 이들은 여전하다가도 결말 이후 시간선이라는 걸 보여주는데 진바상은 큐짱 후임과 파트너조로, 시즌 초반에 범인이었던 중학생? 고등학생 무리 중 한 명이 퀵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것과(괜히 기특함), 언내추럴 막내(ㅈㅅ 이름이기억이안남)가 의료센터 같은 곳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이와 별개로 영화는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괜찮게 봄, 아마존, 쿠팡도 필연적으로 떠오르게 되는데 난 쿠팡을 더이상 이용하지는 않지만 다른 유통사들이 크게 뭐 다르지 않을거라.... 아우울해 살인적인 택배업계 스케줄, 노동자들의 근무환경에 대해 관심가지게 되었다. 미키17도 라스트마일도 경각심 주는 영화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네요...

スウィングガールズ 2004 105분 스윙걸즈
나 이런 영화보면 진짜 못참겠다 ×× 소리가 나올만큼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음 썸머 필름을 타고! , 린다×3, 와 같은 색깔을 띄고 있는 영화다. 청춘 + 여름 + 동아리 키워드를 필두로 내세우는데 내가 어떻게 안좋아해.... 스윙걸즈(앤어보이)는 심지어 겨울도 나온다 엔딩즈음 눈밭에서 다들 얼굴 빨갛게하고 스윙하기 위해 공연장까지 필사적으로 오는걸 보면.......가슴이............터질 것 같음 세키구치가 너무너무 귀엽고 신경쓰여서 그의 작품목록만 보며 정주행할까 고민중임
Black Mirror: 7
오랜만에 진짜 블랙미러다운 시즌이라 즐겁게 관람...

Black Mirror: Common People 701 보통사람들
이걸 넷플릭스로 관람하는게 진짜 블랙미러다...
이러고 넷플 구독권 광고형이랑 스탠다드 요금 인상한게 짜증남 걍 현실 예고편아님?

Black Mirror: Bête Noire 702 베르 누아르
그래서 하고싶은 말이 뭔데? 싶고 엔딩 진짜 뭥미

Black Mirror: Hotel Reverie 703 레버리 호텔
분위기며 과거 배우 역할이었던 엠마 코린 연기 너~~~~무 좋았는데 상대역 배우 연기는 매끄럽지 않아서 아쉬웠음... 영화랑 동떨어진 느낌ㅜ 아콰피나는 넘 반가웠슴

Black Mirror: Plaything 704 장난감
그냥그럼

Black Mirror: Eulogy 705 율로지
좀 뭉클.. 목소리가 낯익어서 찾아보니 미키17 도로시 배우도 나오더라

Black Mirror: USS Callister 401 USS 칼리스터
속편 위해 복습~

Black Mirror: USS Callister - Into Infinity 706 USS 칼리스터: 인피니티 속으로
모든 미디어 속편이 이렇게 재밌다면 얼마나 좋을까...
순간적으로 이미 뒤진 개발자가 잠깐 불쌍해지는 것 같았지만 응 아니야~ 굿다이였음

鬼才之道, 2024 110분 데드 탤런트 소사이어티
깔깔 웃다가도 질질 눈물 나오게 하는 B급 호러 코미디 장르영화가 귀하다 죽어서도 뺑이를 쳐야 두번 안 죽는 게 너무 잔인하지 않나... 캐서린이 너무나도 연상츤데레워커홀릭선배여성이라 함락당함.. 그리고 주인공(신인귀신배우) - 캐서린(베테랑귀신배우) - 제시카(요즘핫한귀신배우)의 삼각관계라고 하기엔 뭐가 없으나 이들의질투배신경쟁동경 구도가 맛있었음 귀신들의 두 번 죽지않기 위한 고군분투가 진짜 처절하고 웃기고 짠해서 너무 좋았음 그리고 포스터 오른쪽 배우와 주인공 친구, 전속 스태프와의 유사가족 영화로도 참 괜찮음 B급미가 넉넉하다 못해 넘쳐서 좋았지만 b급을 안 좋아하면 아닐수도 😇

DROP, 2025 95분
해피데스데이 감독의 차기작.
빌런이 너무치졸하고얍삽해서그냥진심짜증만날뿐... 주인공 순발력만 와. 하고 관람

リンダ リンダ リンダ, 2005 114분 린다 린다 린다
재개봉한대서 너무 신남 극장에서 보자 얘들아... 🧃🎸🥁🎤💙☔️

不適切にもほどがある!, 2024 450분 부적절한 것도 정도가 있어!
부적절한 시대에서 온 부적절한 오지상이 한 화마다 뮤지컬무대를 보여주며 세대간의 불협화음을 부러트려준다. 원래 중도가 제일 힘들잖아 견뎌ㅋㅋㅋㅋ.... 카와이 유미 배우의 붉은장미삼총사st 불량배 머리와 의상이 좋았음 준코가 왤케 귀여움... 그리고 라마에서 택배 중견급 부장이었나 그분이 준코아빠라서 반가웠고 자기××과 러브라인이 될까 말까 하던 지점이 진짜 웃겻음.. 웃긴 지점이 많아서 와하학하고 웃으면서 봤지만 제목에 나와있다시피 부적절하다는 전제로 시대착오적 여성혐오와 차별반언, 성희롱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빻음을 절대용납못한다면 비추함 뭇치데스^_^✌️ 가 자꾸 생각이납니다

파과, 2025년 123분
책으로 읽을 땐 투우가 이렇게... 웃기고 미친놈인지 몰랏음 처음보는 단어, 생소한 표현이 많아서 새삼 책을 좀 읽어야겠다하고 사전켜서 검색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원작 조각은 조금 더 투박하고 억척이고 고집스럽다는 생각을 했는데 영화 조각은 억척이나 투박한 게 빠진 모습? 그리고 너무 멋있어짐.... 괜히 투우같은 마음을 가지게 됨. 이혜영 배우 본체가 너무 멋있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그렇지만 액션씬에서는 진짜 노인여성킬러라는게 보여서 현실감있고 좋았음 김성철 배우가 나오는 작품을 다 보진 않았으나 비슷한 연기스타일이나 캐릭터가 있다는건 동의함ㅋㅋㅋㅋ 연기 쪼가 있다고 해야하나 난 싫지 않아서 괜찮았음 개인적으로 진짜 순수하게 착한 역할인 김성철배우도 한번 보고싶어짐🤗잇다면 알려주세요
그저 레전드라더니 응할매못그만둬글고내가제일강해
(제발좀기억해봐내가누군지왜ㅇㅈㄹ하는지)
이렇게보여서 자꾸 웃음이 나왔을뿐... 너그거 xx이야미친놈아
그리고 연우진 배우도 연기 괜찮았고 옥자연 배우는 아주 흔하디 흔하고 한영 어디서나 봤을법한 캐릭터였는데 약간 촌스러운 스타일링까지 괜히 옥자연배우라 너무 좋았던 것 같음. 자꾸생각이나 곱슬끼잇는 앞머리 포니테일에 뿔테안경 주근깨 이거 모에포인트너무 몰아넣은거아니냐고요 오프닝뜨고 조각 어린시절 '손톱'부터 보여주는데 여기서도 신시아 배우 먹방이 약 2-3초 나올때부터 한숨나왔다 너무나도 한.영스러워서.. 동시에 마녀2가 떠오르고... 훨씬 짧지만 그냥 먹방 없었어도 괜찮을 거 같은데 왜 입에 욱여넣는 이런 장면을 넣는건지 몰겟음 눈밭사이에 쓰러져서 죽어가고 있던 씬이나 추위로 빨개지고 얼어붙은 얼굴, 발 이런 장면이랑 현저히 비교하려고 찍는건가? 액션씬이나 다른 씬들은 괜찮았기에 더더욱 신경이 쓰였을 뿐. 류-조각(손톱)-투우 관계성은 너무 맛잇어서 좋았고요...
뮤지컬도 볼 수 있으면 보고싶은데 퇴사 전에 끝ㄴㅏ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