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12월 미디어정산

10월 말에 관람한 영화 세개를 까묵어서 같이 올림

Woman of the Hour, 2023 94분
감독이 안나케드릭이라 관심이 안 갈 수가 없었고 넷플 공개예정이라 얼마나 기다렸는지.. 여지껏 영화에서 여성피해자들이 범죄의 대상이 될 때 쓸모없이 자극적으로 남성(가해자) 시각으로만 연출된 장면을 수도없이 봐왔는데 여성감독이 메가폰을 잡아야 그런 장면들이 사라지는 구나 생각했다. 자극적이고 불쾌한 시선 없이 연출도 가능하면서 이제껏 안 해왔다는 것도 개짜증나고 혐오스럽지만ㅗㅗ 안나케드릭에게 고마울뿐🥺 페미니즘 영화라고 단언할 수 없지만 남혐 영화는 맞음 현실 남자들을 굉장히 사실적으로 그려줘서 남혐 영화에 가깝다고 생각함 근데 혐오가 아니고 사실 고증인걸...🙄

The Exorcist, 1973
고전의 맛 악마새끼들 고작 어린아이 몸에 들어가서 한다는 것이 신체훼손 성추행 패드립이라 말하는 것도 아깝고 그냥 죽어라..

His Three Daughters, 2023 104분
이 영화 진짜 왜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음 리지올슨을 사랑한다면 꼭...나타샤리온 목소리가 귓속을 맴돈다면 꼭... 자매 셋이 성격 하나도 안 맞아서 바람잘날없는데 아버지 병세가 위독해서 집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자매들의 이야기인데 진짜 후반부 얼마나 울었는지 모름.... 너무 아름답고 좋은 이야기임 영화관에서 볼 수 있었으면 함

Ibelin, 2024 103분
뭐이런다큐멘터리가 다 있나... 진짜 울음버튼 눌림 온라인 게임을 해본사람이라면 꼭 봐주길 게임 안에 사람들이 있다고! 짤을 웃으면서 넘길 수가 없게됨 진짜 게임안에 사람들이 있다고울부짖고싶음

The Virgin Suicides, 1999 97분
세기말 감성 끝장남 스틸컷이 아주 좋은데 영화는 그정도까진 아니었음
근데 감독색이 진짜 뚜렷해서 가끔 생각남 마리앙투아네트 왜 생각나나ㅜ했더니 같은 감독이드라 매혹당한 사람들까지도💬 진짜 한결같은 감독

Anora, 2024 139분
션 베이커 영화들 포스터만 보면 동화처럼 보이거나 환상적으로 보이는데 정작 영화 내용은 전혀 반대되는 이야기들 같아 깊생하게 된다.. 절대 감독의 성노동자 인식에는 동의할 수 없지만 그들도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던져주는 메세지까지는 납득가능. 초반엔 아노라가 가고싶어했던 디즈니랜드 이야기 같았지만 이반 새끼가 도망간 뒤부터는 존나 블랙코미디 그 자체라 웃으면서도 하루종일 좃뺑이치는 노동자들이 애잔했는지 모른다. 엔딩 얼마나 처절하고 현실적인지 후반부 진짜 집으로 돌아가는 아노라 앞으로 눈발이 엄청 날리는데 그게 아노라의 앞으로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가슴이 찢어질것같다고요...
+하ㅋㅋ 감독 행보 왜이렇게 마음에 안들지? 성관계 씬 촬영 때도 친밀감 코디네이터 고용안했다고 그러고 관계씬이 그렇게나 나오고 성노동자 24간 취재라도 한 것처럼 존 나 많이 나와서 보기 좀 그랬는데  감독 생각이나 발언이나 하나같이 좆같아서 좋게못보겠음ㅗ 걍 아노라만 껴안아주고 다들 꺼져라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개교기념일, 2024 91분
감독님 단편(빨간마스크KF94, 버거송챌린지)들을 아주 좋게 봐서 기대하고 봤다..
글고 정하담 배우가 주는 독립영호ㅏ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싶어서 관람힘
상업영화이긴에도 영화는 독립영화와 가깝다. 이렇게 B급코미디(호러)일수가 있나
캐릭터들이 너무 매력적임ㅋㅋㅋㅜㅜ 은별이의 브이로그😉✌️가 시그니처입니다
후반부는 초~중반부 조금 등장한 점프스퀘어 장면을 모조리 잊으라고 코미디를 아주 열심히 말아줘서 후반부는 내내 웃었던 것 같다. 이런 영화 진짜 귀합니다...

Where'd You Go, Bernadette, 2019 109분
넷플 내려간다길래 당일이었나 후다닥 관람했는데 생각보다 좋았고🥲 모녀관계 보여주는 게 정말 가슴 따듯했음 이런 모녀관계도 좋습니다 진짜... 아빠는 글쎄요.. 이제 백수니깐 버나뎃을 좀 신경케어하시길 제발 그리고 건물들이 아름다훔
친구가 영화 잠에서 집 안 인테리어 미술이 너무 좋다고 한 뒤로 영화 볼 때마다 열심히 챙겨보게되는데 여기서도 인테리어가 좋았던 것 같음

年少日記, 2023 95분
가폭남아빠를 감싸주지만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오프닝이 인상깊었음

Ready or Not, 2019 95분
신혼부부 강추❤️‍🔥❤️‍🩹 여주가 엉엉 울다가도 ㅅㅂ너죽고난산다!!! 갈! 하며 있는대로 다 휘두르는 발악이 대단함 이런 영화 또 찍어주길 소취합니다

Wicked, 2024 161분
이거 우정영화 아닙니다. 마녀타도 영화아닙니다... 여자들의 우정질투시기사랑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뮤지컬 영화입니다 뮤영에서 휠체어 타는 배우 두명을 섭외했다는 것부터.. 한 명은 꾸준히 조연롤로 등장하는 것도, 그 배우가 직접 안무도 짜고 참여했다는 기사를 봤을 때부터 그냥 너무 좋았음. 주조연롤 인종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엑스트라들까지도 에메랄드시티에서 얼마나 눈이 편안하고 즐거웠는지 모름 그리고 무엇보다 신시아 피날레는 진짜 너무 좋아서 소름이 쫙 돋을정도로 감탄한게 얼마만인지 가늠 못하겠음. 양자경의 목소리와 박수 두 번만으로 보여주는 화면장악력도 진짜×100 좋았음! 말로 다 표현을 못함. 파트투 왜 내년개봉임 12월에 해주면 안되나 진짜...

12월 첫 영화로 더빙도 관람
밥맛송의 난감함 속에 짜릿함(오역인 것 같은데 글린다 -> 엘파바에 대한 짝사랑적으로 난 좋았음ㅋㅋ)같은 번역이 없어서 티격태격하는 앙숙이자 라이벌이자 개짱나는 룸메!💢 느낌이 더 살아나서 괜찮았다. 그리고 2회차니까 오프닝부터 눈물 줄줄 흘리는 사람됨.... 글린다가 위키드 석상 바라볼 때 표정이며 눈이며 아련하고 사연있어보이는 얼굴을 하니까 안 울 수가 없다고...., 첫 관람 눈물버튼이었던 오즈 더 블룸 장면에서도 모국어로 비웃고 수군거리는 대사를 들으니 서러움 장난아니라서 또 울엇음. 글린다 더빙 배우 분 진짜 💅글린다🎀 그 자체로 태어난 것처럼 연기해주셔서 얼마나 좋았는지ㅋㅋㅋㅋ 엄맘마 아빠빠(맞는지모르겟음) 번역도 글린다 그 자체였음. 모리블 배우님은 진짜 한국어 잘하는 양자경 배우 모셔온 줄 알았음.. 노래도 자막버전보다 매끄럽고 좋았고 후반부 양자경이 보여준 장악력까지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함.
보통 더빙하면 이미지? 캐릭터 분위기가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 정영주 배우님은 그 캐릭터 그대로 들이마신듯한 소화력이라 너무너무 좋았다. 신시아의 청소년 - 청년 사이 목소리를 정말이지 완벽하게 소화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엘파바 배우님도 엔딩 피날레는 말도 안되게 잘 불러서 입이 걍 떡 벌어졌다고 너무 좋았음... 근데 왜 하루 한 타임 오전타임에만 있는지 위키드 더빙 돌비판은 정녕 없는건지... 전국적으로 하루 오전 오후 한 타임씩은 보장해줘야 한다고 봄... 위키드 더빙판 상영관을 보장하라... 에메랄드 시티 입성하고 오즈 부분은 솔직히 두번봐도 좀 길었던 것 같음. 쳐냈으면 만점도 줄 수 있다진짜

히든페이스, 2024
후기 한 두줄만으로 영화를 보게 만드는 게 대단한것같음. 한국레즈영화 흔치않기 때문에 헤테로 관계씬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봐야했다... 그리고 올해의 도파민 영화로 챌린저스를 꼽았는데 거의 막상막하로 도파민을 미친듯이 끌어올려주길래 정신 못차리고 봤음. 박지현 배우가 진짜진짜진짜짖ㄴ짜 매력적으로 나옴 말간 얼굴이 사람을 미치게함... 말간얼굴로 용서못할짓을 해야겠다고 거울 앞에서 말할 때도 용서를 어케 안해줘싶을 만큼 매력이 뚝뚝도 아니고 콸콸콸 나온다고 조여정 연기 말해뭐해임 기생충에서 맡은 맑은 눈을 하고 어딘가 순수한 부잣집 아내 연기를 감독이 감명깊게 보았는지 맑은 눈을 한 부잣집 사이코연상돔여자로 나오는데 진짜 말도안됨 가지고 싶은 건 모조리 가지고야마는 야망과 능력을 겸비한... 사실 이해는 안 되는 캐릭터인데 조여정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설득이 됨... 사실 두 배우 연기만으로 너무 볼 맛나는 영화였고. 남배우는 뭐 그냥 변함없이 아쉽고 똑같은 연기여서 더더욱 두 사람의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음ㅋㅋㅋㅋ 좀 적나라한 헤테로 관계씬은 불호였으나 돔섭레즈비언동거노예주인님♡엔딩은 한영에서는 볼 수 없었기에 신선하고 웃겼다. 빨간색인지 뭔 화려한 색깔 조명이 너무 기억에 오래 남음 모텔에서 언니한테 서프라이즈 선물해준다고 손수 목줄걸어온 연하여자 같아보이기도 해서 소리내서 웃을 뻔했다고 GL 좋아하면.. 봐야한다고강력주장함. 헤테로씬 힘들 수 있음 하지만 이런 영화 진짜 흔치않다고... 그리고 이 영화가 백만을 바라보고 있다는데요 이거보고 다른 감독들도 레즈비언 영화 찍어줬으면 싶음. 이젠 남배 끼우지말고 오로지 여성 두 분만 나오는 그런 영화요.

Buy Now! The Shopping Conspiracy, 2024 85분
이거보고 좀 안 사야되는데 어느새 또 사고있음... 😬😬😬

A Man on the Inside, 2024
굿플 제작진 + 마이클 + 특출 재닛까지🥺... 시즌2 확정이라 오픈날만 기다리고 있다. 굿플레이스처럼 자극적인 소재나 요소 없어서 편안하게 관람 가능한 게 장점임
꼭 마이클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서 겪는 이야기들 같아서 더 좋았다.

소녀탐정 양수린, 2023 33분

소녀, 2022 16분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2023 26분
함께 관람한 단편들 중에서 가장 좋았다. 본인이 못다이룬 꿈을 가진 사람을 도와주고 함께하고 다시 제 갈 길 가는 여성.. 택배차처럼 한 번씩 자기도 그렇게 돌봐주길🥺

잔치집, 2022 13분

퀸의 뜨개질, 2023 36분

칠자화, 2023 13분
영화 아가씨가 필연적으로 떠오르는 설정과 미술..
근데 배우들 대사치는 게 조금 어색한 느낌

The Substance, 2024 141분
부국제 시간도 안 맞고 자리도 안 나서 못 봤던 위시였음. 고어하다는 평이 너무 많아 지레 겁 먹고 각오하고 관람했는데 후반부 갈수록 가짜 티가 나서 뒤로갈수록 견딜만 했다. 못 보면 추천 안 함. 난 고어보단 오히려 자기혐오에 비롯된 폭언, 자해, 정신불안, 약자(처럼 보임)폭행이 더 괴로웠음. 적나라한 신체노출, 클로즈업씬도 보기 힘들었는데 감독 인터뷰에서 사회에서 그런 식으로 폭행하듯 여성을 소비하는 걸로 연출했다는 걸 보니 이해는 됐음. 결정권자 남자들만 수두룩빽빽한 거, 나이든 여성 배제하고 그 자리를 또 다른 어린 여성을 투입하고 소비하고의 반복, 동시에 여성들이 아주 당연하게 자기검열하고 스스로 깎아내리는 모습이 현실과 정말 겹쳐보여서 기 빨림. 결국 남자들은 겨우 피분수나 좀 맞은 게 전부고 가장 큰 피해자는 여성이라는 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조차 무척 현실이랑 맞닿아있어서 힘들었다. 차라리 죽이는 복수극을 찍어줬다면 이렇게까지 응어리지지않았을 거 같아서 아쉽기도 했다. 아쉬운 동시에 현실반영이긴하니까(...) 샤이닝이 떠오르는 장면들이 여럿 있었고, 비슷한 장르로 바디호러물인 플라이 이야기도 많아서 안 본 플라이는 나중에 찾아서 보려고함. 포제션, 죽어야 사는 여자 영화도 생각났고 로우도 떠올랐던 것 같음.

개인적으로 페미니즘 메세지가 없다고는 못하지만 여성혐오적 표현을 그대로 답습해서 연출하기 때문에 보면 기분 나쁜 동시에 내가 이걸 보고 기분 나빠하는 게 맞는건가? 생각하게 됨. 그리고 꼭 데미 무어가 오스카를 꼭 수상했으면 좋겠다... 데미 무어인 엘리자베스를 볼 수 있어서 진짜 좋았음. 거울 앞 자학씬이 진짜 보기 힘들면서 현실적이어서 깊생존나하게됨 생각할거리 많이 주는데 이 영화를 그저 눈요깃거리로 쳐 본 새끼들이 있다면 나가 뒤지든지싶음

전장의 크리스마스, 1983 124분
정말 유명한 ost인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로렌스 듣자마자 이게 여기에서 나온 줄 몰랐음. 전장크 예고편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좋은 동시에 제목도 모르지만 알고 있던 곡이라 꼭 영화관에서 관람하고 싶었고 시간이 안맞아서 크리스마스 지나고 관람함. 사실 영화관에서 ost 듣는 것만으로도 너무 만족스러웠다. 연기랑 뚝뚝 끊기는 연출이라서  영화는 깊게 와닿진 않았음. 볼키스당하고 기절한게 너무웃김
포스터 둘 다 좋아서 실관하고 받으려했지만 주말마다 하나도 안맞아서 결국 못받음

힘을 낼 시간, 2024 99분
남궁선 감독 장편 데뷔작인 십개월의 미래를 정말 인상 깊게 봤어서 다음 영화도 보고 싶었다. 최성은 배우 필두로 망한 아이돌(...)들이 가지 못 했던 수학여행을 뒤늦게나마 떠나보는 일탈 힐링~ 장르인 줄 알았으나 국가인권위원회 로고가 뜨니 어? 하게됐음. 나레이션이나 등장인물들이 왠지모르게 신경질적, 우울감, 허무함, 넋나감, 회피성을 공통적으로 띠고 있어서 어떤 사건이 밑에 가라앉아 있다고 생각했음 아니나 다를까 귤밭에서의 대화는 내가보기에도 너무 껄끄럽고 불편하고 어색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싶을 정도였다. 자극적인 편집이나 연출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영화 보면서 셋이 진짜 행복해주면 안 될까 정말로... 싹싹 빌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렇게까지 사람을 부려먹어도 되는지.. 청소년 시기에 체중관리라고 토하는 버릇까지 생기게 만들어도 되는지... ㅅㅂ 그리고 동료멤버의 극단적 선택으로 주변인들이 겪는 ptsd 비롯한 우울감 셋 다 심각한거 같아서 걍....  좀 힘들었음. 그래도 자기 힘으로 목소리 내서 힘을 내야겠다는데 내가 여기서 뭐 어떡해 응원해야지ㅅㅂ 힘내야지 힘 낼 수밖에 없지 얘들아 행복하자 진짜...
그리고 시크릿러버 솔직히 의상문제가 있는데 노래 한 2-3일동안 소윤이처럼 부르게 되던데 페이버릿도 그럼 그래서 음원 다운도 받았는데 수민이의 ptsd 겪는 장면에 삽입된 곡인지 노래는 안 들리더라구요... 가사는 나오긴하는데 소윤이 부른 버전으로밖에 모름😱 시크릿러버 나를 채워줘 (우예우예) 나를 채워주고 적셔줘 (우예우예) 근데가사진짜 존나노골적이다ㅋㅋㅋㅋㅋㅋㅅㅂㅗ 소윤이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뜬금없다가도 이게 꼭 제주도착-사랑이 캐리어 잃어버림-셋 전재산 합의금으로날라감-숙소잃고 귤따기-사랑이 캐리어찾았다길래 가보니 다른 캐리어. 거기서 소윤이 만나고 다른 캐리어를 얼떨결에 받아가게 되는데 이 새로 받아간 캐리어가 소윤이 캐릭터랑 너무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했음. 잃어버린 캐리어는 예라..
첨엔 거절하다가 가진것도 돈도 뭣도 없어서 받아오는데 결국엔 그 캐리어 안에 옷도 꺼내입는 장면같은 게 사랑이가 소윤이를 통해서 조금은 치유받은 거라 생각함. 그래서 자기 입으로 힘을 낼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었던 거겠지...🥹 셋이서 꼭 다시 한번 제주에 놀러가기만을 바람... 소윤이를 만나서 다시 웃고 떠들고 할 수 있기만을 바람 제발. 소윤이 배우가 단편영화 소녀탐정 양수린의 수린이맡은 배우란 걸 첫등장 때부터 알아봐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름ㅋㅋㅋㅋㅜㅜ 이런 캐릭터라 좋았다 셋에게 힘을 조금이라도 낼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을 줘서 고마웠음.... 영화 자체는 데뷔작보다는 아쉬웠다🥲 나온 포스터들 다 좋았는데 그 중 젤 좋은걸로 들고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