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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이란건 대체 왜해야할까

여름은 어제 다 읽었음
페이지 넘어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읽다가
선착장에서 하니랑 즐건시간🥰보내던 채리티가 로열할배와 눈이마주친 순간
늙다리새끼가 입에 올린 단어에 엄청난 충격과 혐오감이 들어서 그때부터 로열🖕하며 끝까지 읽었는데 결말이 정말.... 정말 현실적이라고 한다면 현실적인데..... 절망감에 빠짐

읽는 도중에도 로열 급사 안하나 이생각뿐이었는데 그딴 결말이라니
미취학아동 데려와셔 후견인 하더니만 아내로 맞이하고싶어서 늙은이가 추하게 늦은밤에 ㅎㅜ견자 방에 들어오려고 하질않나 청혼도 두번 거절했는데 암시롱토않은건지 몇번을 처하고 후견자가 생모의 죽음 눈앞에서 목도하고 겨울에 자기 고향에 가겠다고 산으로 가다 쓰러지고 몸 상태도 안 좋을 때(심지어 홀몸도아님) 결혼하는게 어떻겠냐 회유해서 꼬시는게 왤케 꼴보기 싫고 제정신이 아닌것같은지 후반은 진짜 사람이 이럴수있나😩🤢🤮 <- 마음으로 읽었음 아 너무짜증나..... 할배새끼가.........그냥 난 저 단어를 입에 올린 것부터가 마음ㅇㅔ 안들었음. 원어는 whole 인것같은데 번역이....
입에올리기도 싫은 단어로 되어있어서.... 그때부터 그냥 로열할배 급사만 생각했다고 채리티가 로열 묘사할때 진짜 '노인'이라고 해서 결혼 안 할 줄 알았다고... 하니도 그냥 말만 번지르르한 남자새끼였다는 사실에 .. 로맨스 탈을 쓴 현실주의같았다. 초반 여름 묘사가 정말 좋았는데 자연 묘사들도 하나같이 눈 앞에 그려지고 어쩌면 냄새까지도 느껴질만큼 세세하고 감각적이라 초여름에 다시본다면 로열할배빼고는 정말 좋을 것 같음

돈을 아껴야하지만 노트북 키보드 패드 부분이 갈라져서
점점 부풀어오르고 있기때문ㅇㅔ 새로 사는 걸 더 미룰수는 없다
맥북사고싶은데 게임 안된다는 게 너무 많다고해서.... 고민중임
게임을 그렇게 많이하지도 않고 3d겜같은 건 아예 안해서 더 고민됨
난 걍 심즈정도만 하고싶음.. 아니면 역재.. 정도?
그리고 포토샵일러 정도는 쾌적하게 하고싶음 고르는거 진짜 귀찮다..